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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스트 응원봉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지난 12월 20일 금요일, <윤석열 OUT 성차별 OUT 페미니스트들(이하 '윤 OUT 페미니스트들')>이 주최한 페미니스트 집담회가 개최되었다. 50여 명의 단체 활동가와 개인 페미니스트 참여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탄핵 넘어 미필자 대출 성평등 민주주의의 모습은 어떠할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OUT페미들>은 12월 7일 '윤석열 퇴진! 페미니스트 투쟁 선포 기자회견 & 긴급행동'을 시작으로 매일 집회 참여, 페미니스트 피켓 및 응원봉 제작, 간식 나눔 등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윤석열 탄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12월 24일 기준) 100개 단체와 핸드폰 거치 1,500여 명의 시민이 연서명에 참여하여 함께하고 있다.
BBC 코리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의도 '탄핵 집회'에 가장 많이 참여한 이들은 20대 청년 여성이었다. 많은 언론은 탄핵 집회를 청년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변화한 시위 문화에 주목했다. 그러나 정작 광장에 나선 여성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저금리학자금대출신청 .
근 10년간, 청년 여성층을 가장 크게 움직였던 이슈는 페미니즘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반여성 · 반페미니즘 기조로 일관해 왔다. 윤석열 정권은 시작부터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폐지 공약 등 '남녀 갈라치기' 정책으로 정권을 잡았고, 이후로도 정치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여가부 폐지를 언급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성교 현대캐피탈 담보대출 육 도서 검열, 피해자 지원 기관 예산 대폭 삭감,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국가 책임 부정 등 반페미니즘 행보는 계속되었다.
이에 여성들에게 7일과 14일 진행된 두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다수의 발언자는 탄핵이 끝이 아닌 그 이후의 사회를 성평등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가자, 성평등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집담회는 일반대출금리 , 이와 같은 열망이 모여 광장에 모였던 페미니스트들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회를 직접 상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 정영은 서페대연 대표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정영은 서페대연(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대표는 <윤석열 OUT 성차별 OUT 페미니스트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집담회를 시작했다. 계엄령이 있었던 바로 다음 날, 4일 오후부터 시작한 '페미니스트 긴급행동' 연서명은 하루 반나절 만에 180개의 연서명이 모였고, 7일 기자회견 당일 오전 10시까지 82개 단체와 957명의 시민의 연서명이 이어졌다. "페미니스트와 윤석열은 같은 하늘 아래에 살 수 없다"라고 외친 기자회견에는 200여 명의 연서명 참여자와 시민이 현장에 참여했다. (참고기사 :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오마이뉴스, 241209) 이어 정 대표는 <윤OUT페미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표자 회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윤OUT페미들>은 대표자 회의에서 비상행동 상황실에 집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단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발족 기자회견문에 '안전하고 차별 없는 집회와 행진을 만들자'라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정 대표는 "탄핵이 부결된 이후, <윤OUT페미들>은 14일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매일 집회에 참석하여, 페미니스트 팻말과 간식을 나누며 광장을 지켰다"라고 말하며 투쟁 성과를 발표했다(참고기사 : "혐오-차별의 대통령, 윤석열 하루 빨리 내려오길", 오마이뉴스, 241216 / "윤석열 탄핵은 시작, 성차별 구조 타파가 목표", 오마이뉴스, 241217).
▲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여한 사진이다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 <페미니스트와 윤석열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페미니스트 기자회견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민주주의 광장에 반드시 담아야 하는 페미니스트 목소리!
▲ 포스트잇 토론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이어 집담회 참여자들은 '민주주의 광장에 반드시 담아야 하는 페미니스트 목소리'를 주제로 팀별 토론을 진행했다. 8개 팀으로 나누어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그중 한 모임에서는 광장을 어떻게 더욱 평등하게 만들지, 지금의 광장은 어떤 모습인지 대화를 이어갔다. 흔히 표현되는 '마누라 바보 윤석열', '사랑꾼 윤석열'로 묘사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오고 갔다. "(윤석열 뒤에 김건희가 있고, 이를 바보 같은 모습으로 표현하는데) 처음에는 웃고 넘겼지만 사실 여성이나 가족을 남성의 부속품처럼 여기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토론에서 나온 의견 중 전체 참자가의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의견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여성주의 교육 의무화'였다.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참여자는 "대학생으로 느끼는 대학가의 분위기는, 혐오적이고 차별적인 말을 하는 데에 부끄러움도 없고 취업만 하면 다 된다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혐오문화가 이미 익명 커뮤니티를 넘어 주류의 분위기가 되었고,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교육이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또 다른 참여자 역시 이에 공감하며 "강사들도 학생들의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강의 제작 시 여성주의적 이야기를 담으면 바로 대학 내 익명게시판인 '에브리타임'에 관련 내용이 올라가며 공격을 받고 교원 평가 테러로 이어지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문학적이고 여성주의적인 성찰을 담아 대학에서 여성학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하는 것과 가정을 꾸릴 때 고민해야 하고 부모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부모 교육 또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두 번째로 많은 공감을 받았던 의견은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것이었다. 한 참여자는 "탄핵 정국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10일에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됐는데. 딥페이크 성착취물 예산이 6.8% 정도가 대폭 삭감되었다"라며 "이 정신없는 와중에 날치기로 통과시키냐"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안으로 법 또는 정책이 보강되는 것뿐만 아니라 '성평등 추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기존에 (부처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연결되어 있었던) 여성과 가족을 분리하고 '성평등'이라는 이름의 부처가 마련되어 모든 정책과 부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추진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생애주기별 성교육 체계와 성평등 추진 체계 마련 등 국가의 시스템으로서 성평등을 도입하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4050 여성도 광장에 나오고 싶다, 돌봄을 사회화하라!
'돌봄의 사회화' 역시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한 40대 참여자는 "광장에 나오려면 아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와야 하는데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고 싶어도 집에서 아이를 지키는 것은 늘 여성의 몫이다. 나는 아이를 많이 떠돌게 하는 엄마"라며 화두를 던졌다. 이에 동의하며 다른 참여자들 역시 "이번 집회에 2030여성과 4050 남성이 많이 나온 것 역시 돌봄과 관련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강리 동덕여대 졸업생연대 활동가는 "최근 현장에서 시국선언 서명을 받으러 다닌 동지로부터 전해 들었는데, 한 시민분께서 '다 현장에서 하는 일이라 워킹맘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퇴근하자마자 육아 출근하러 가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워킹맘도 거리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페미니스트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페미니즘 백래시에 대항할 '구체적 페미니스트 연대' 절실
▲ 집담회 참여자들이 포스트잇 토론을 하고있다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다음으로 '페미니스트의 목표 실현'을 위해 어떠한 방법이 있을지 토론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의견은 페미니스트 연대를 더욱 돈독히 만드는 것이었다. 송년회 등 친목회로 관계를 맺고, 백래시에 대비해 더욱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페미니스트 세력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참여자는 "연대의 구체화, 실체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오늘 처음 들은 단체 이름도 많았는데, 다 같이 모여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 역시 "페미니스트 독서모임, 법률 공부 모임 등을 구성해 지속성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구축해야 한다"라는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페미니스트 연대는 돈독히 만들되, 더 크게 연대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되었다. 정의당 페미니스트 여성정치클럽 최윤이 대표는 "여성혐오 정치가 다시 용납될 수 없다는 선이 생겨야 한다"라며 "성평등한 사회에 대한 기준선을 마련하기 위해 탄핵 이후에도 세력화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 역시 "페미니스트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노동자 같은 약자 혐오 정치를 윤석열 정부가 계속해왔다"라며 "윤석열도 퇴진시키고 이런 혐오 정치도 퇴진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의 백래시를 대비한 더 큰 연대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광장에는 많은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이 있어서 당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너희를 봐줄게' 하는 생각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과거 박근혜 탄핵 이후에 백래시가 있었던 것 역시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탄핵 이후, 민주당이 집권하게 된 뒤 또다시 여성을 지울 수 있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우리의 든든하고 단단한 연대 세력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진보정당과 힘을 합치고, 사회단체의 힘을 합쳐서 이건 안된다는 기준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방법의 하나로, 페미니스트 정치인 배출에 관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언급되었다. 한 참여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난 대선 때 페미니즘으로 여성 유권자들을 이용하고 거대 야당이 되어서는 여성들을 팽한 것과 같이 이번 탄핵 이후에도 백래시가 더 강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우려를 밝히며 "그만큼 여성 리더십이 강조되고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참여자는 페미니스트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페미니즘 행보를 이어가지 않는 정치인을 예로 들며 "페미니스트 여성 정치인이 개인이 아닌 페미니스트 그룹에서 배출된 정치인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정치와 여성 의제에 지속해서 관심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는 의견에 많은 참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페미니즘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되었고 많은 참여자의 지지를 받았다. 광장에서 페미니즘 신문을 나누어 주거나, 언론과 유튜브 댓글로 페미니스트 가시화하기, 국회 청원 동의에 화력 모으기,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 지지 선언, 매주 페미니스트 기자회견 진행, 성폭력 사건과 재판 결과 아카이빙 후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었다. 한 참여자는 "내부적인 연대도 필요하지만, 페미니즘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이런 연대를 하고 있고, 이런 목적으로 이렇게 활동하고 있다고 좀 더 홍보할 수 있는 창구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 포스트잇 토론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탈정치화를 넘어서 성평등 민주주의로
윤석열 탄핵을 위해 전국 38개 대학교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졌던 일은 윤석열 탄핵의 한 장면으로 꼽힌다. 이 장면이 더욱 이례적이었던 이유는, 총학생회 선거 출마자가 특정 정당 소속에 소속되면 출마할 수 없거나, 학내 운동과 정치에 대한 터부 등 대학사회 탈정치화는 가속화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담회 참여자들 역시 대학사회에 팽배한 탈정치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대학에서 페미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보통 정치나 인권, 학내 차별적 사안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나 공간이 없고, 이런 상황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다른 참여자는 "대학사회 탈정치화가 심각했는데 우리 학교도 시국선언을 하는 걸 보고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고, 이는 동덕여대에서 비민주적인 학교에 맞섰기 때문"이라며 학내 여성 운동의 역할을 짚었다.
대학뿐만 아니라 여고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졌는데, 특정 여고에서 시국선언을 한 학생들에게 퇴학처분 규정으로 협박한 사건 또한 언급되었다.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학교와 사학재단이 적극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학내 운동이 대중화되기 위해 "운동은 너무 극단적이거나 정치적이고 안 좋은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서 학생들도 운동에 쉽고 가볍게 참여하면 좋겠다", "진입장벽이 있다면 낮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집담회 뒤풀이를 진행하고 있다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윤석열 탄핵과 그 이후의 성평등 민주주의를 그려본 집담회는 늦은 시간까지 뒤풀이 자리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윤석열 탄핵을 위해 거리로 나가 싸웠던 24년 12월 초, 각자의 기억에 남은 명장면은 무엇인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감동의 순간을 나누었다. 이들에게 추운 광장의 경험은 정치적 승리와 연대를 경험하는 자리로 기억에 남았다. 대학에서 페미니스트로 활동해온 한 참여자는 페미니스트의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우리, 무기력을 타파하자! 페미니스트들끼리 만나면 무력감 무기력에 대해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지배세력이 원하는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잘 안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무기력의 감정이 젖어 드는 것을 타파하자고 생각했어요. 될 때까지 투쟁한다는 마음으로 많이 모였으면 좋겠어요."
이후 <윤OUT페미들>은 28일 오후 2시 경복궁역에서 "윤석열과 성차별 없는 2025년 오라!" 페미니스트 송년 시국 발언대를 진행하고 4시 윤석열 즉각 체포 퇴진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 페미니스트 송년 시국 발언대 웹자보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 페미니스트 송년 시국 발언대 웹자보
ⓒ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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