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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금연의 날 맞아 다양한 금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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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31 17:36 조회1,9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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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연의 날 맞아 다양한 금연 캠페인


 


광저우, 담배판매 금지… 칭다오, 금연위반 벌금 200위안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흡연 천국' 중국이 흡연에 따른 질병 등 사회적 손실을 줄이고자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국 광저우(廣州)시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이날 하루 시내 전역에서 담배판매를 금지했다. 시 당국은 슈퍼마켓이나 가게에서 담배가 시민의 눈에 띄지 않도록 창고에 넣어 놓거나 보자기 등으로 덮어씌우도록 했다.

광저우시는 담배 판매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조사를 진행키로 했지만 위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

광저우시는 이달 초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공금으로 담배나 흡연관련 물품을 사들이지 못하게 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부터 쯔진청(紫禁城)내에서 흡연을 전면금지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올해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전면금연을 시행하는 100대 기업 및 사업단위를 선정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칭다오시는 학교, 병원, 도서관 등지의 흡연 행위에 대한 벌금을 기존 20위안(약 3천600원)에서 200위안(3만6천원)으로 대폭 올리는 한편 금연단속을 제대로 못한책임을 물어 기관 책임자에게 3만 위안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1년 5월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도록 했지만, 실질적인 단속을 하지 않아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금연협회는 담배회사들의 간접광고를 막기 위해 담배회사의 공익기금 출연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연협회는 담배회사들이 재해구호기금, 장학금 등 각종 기금에 돈을 내면서 간접광고를 하는 것은 물론 담배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법률을 통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선 음식점 등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관행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간접흡연 피해도 큰 것으로 지적된다.

중국의 흡연인구는 3억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미성년자는 5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매년 100만명 이상이 흡연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며 베이징의 경우 폐암발병률이 지난 2001년 10만명당 40.29명에서 작년에는 62.68명으로 늘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29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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