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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지방지 편집자, 시진핑 이름 잘못 표기해 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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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28 10:56 조회2,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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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중국의 한 지방신문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이름을 틀리게 표기했다가 편집 책임자가 징계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에 따르면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가 주관하는 '해서신보'(海西晨報)는 지난 26일 중국 정치국 회의 소식을 보도한 1면 기사 제목에서 시 주석의 이름 중 가운데 '진'의 한자 표기를 '근(近)'이 아닌 '진(進)'으로 표기했다.

중국어에서 '近'과 '進'은 발음이 같다.

해당 신문은 곧바로 긴급 회수됐지만 이 때문에 편집자 두 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름이 잘못 표기된 이 신문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에 신문사측은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관련자들의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인터넷에 올린 사진들을 내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이 지도자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일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2010년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당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이름 중 마지막 한자를 '보(寶)'가 아닌 '실(室)'로 잘못 표기했다.

당시 이 일로 인민일보 관계자들이 각종 처분을 받았다는 설이 있었지만 인민일보 측은 이를 부인했다.

또 관영 중국중앙(CC)TV 역시 2010년 당시 부주석이었던 시진핑의 동정을 전하며 자막에 '시'의 간체 한자에서 삐침 하나를 빠뜨리기도 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3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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