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중국 74개 도시 중 공기 깨끗한 곳은 4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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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02 09:32 조회2,437회 댓글0건본문
중국 주요 도시 74곳 가운데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 이하인 곳은 4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상반기 공기실태 보고서에서 “주요 도시의 공기 중에 함유된 초미세먼지(PM 2.5 지수)가 평균 76㎍/㎥로 유엔 기준치의 3배”라고 밝혔다. PM 2.5는 일반 면 마스크로도 걸러내지 못하는 초미세먼지를 말한다. 유엔은 이 지수가 ㎥당 25마이크로그램(㎍/㎥) 이하를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수도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일대를 일컫는 징진지(京津冀) 지역은 이 지수가 115㎍/㎥를 기록해 중국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곳으로 꼽혔다. 특히 베이징은 올 초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호흡 곤란 등으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현지 환경 전문가들은 중국의 초미세먼지 오염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조사를 진행한 환경보호부는 “급속히 증가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 현장과 도로에서 나오는 먼지 등이 공기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초미세먼지가 기준치 이하를 기록하며 ‘청정 도시’로 떠오른 4곳은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 저장성 저우산(舟山), 시짱자치구 라싸(拉薩),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였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02/2013080200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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