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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뉴스) 朴 대통령 방문할 중국 시안 어딘가 했더니…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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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20 16:02 조회2,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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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기간 시안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곳 지역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할 시안은 산시성의 성도로 3000년 역사를 지닌 고도다.

소설 `삼국지연의`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오히려 `장안`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시안의 과거 이름이 `장안`이기 때문이다. 장안은 중국 왕조들의 수도 기능을 했을 만큼 번창한 도시였다. 실제 고대 주(周) 문왕 시절부터 진(秦), 한(漢)에 이어 `삼국지연의`의 무대가 된 위(魏)·촉(蜀)·오(吳)를 거쳐 당(唐)에 이르기까지 13개 왕조가 수도나 근거지로 삼았다. 1200년 동안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 기능을 한 것이다. 또 고대에 서양과 동양을 연결했던 실크로드의 기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서부내륙 개발의 거점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항공우주 산업을 비롯해 전자, 통신장비, 바이오 산업이 발전했으며 시안자오퉁대, 시베이 공업대학 등 90여개 대학교와 3000여개 연구기관이 있는 등 인재가 풍부하다.

전체 인구는 840만명으로 이중 100만명 이상이 대학생이거나 대졸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친 시중쉰의 고향 푸핑이 시안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시 주석 본인도 문화혁명때 해방돼 산시성 옌안시 량자허에서 7년간 생활했던 만큼 시 주석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중쉰의 묘소도 푸핑에 조성돼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곳에 삼성전자가 총 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부내륙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 대비에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이 시안을 방문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도 예정된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사전에 점검하는 성격도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말께 완공될 예정이며 160여개 삼성전자 협력업체들도 시안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방중 기간 박 대통령은 진시황릉 있는 산시성의 성도 시안시를 방문한다.

김행 대변인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행사의 지방방문도시로서 시안이 선정된 배경에 대해 "시안은 3000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의 "박 대통령이 방중 하는 지역을 지리적으로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 시안 방문 기간 중 산시성 지도자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8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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