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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티베트는 중국 영토" 인도의 중국 편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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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22 10:22 조회2,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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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총리, 中총리와 회담후 밝혀
달라이 라마 등 추방 가능성 없어… 인도, 외교적 실리 챙기려는 듯


 


<br/> 인도 기업인들 만난 리커창… 인도를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오른쪽) 중국 총리가 21일 뭄바이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를 방문,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며 밝게 웃고 있다 <br/>


인도 기업인들 만난 리커창… 인도를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오른쪽) 중국 총리가 21일 뭄바이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를 방문,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며 밝게 웃고 있다. /AP 뉴시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한 뒤 "인도 정부는 티베트가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여긴다"며 "인도 영토 내에서 어떤 세력의 반중(反中) 활동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1일 보도했다. 이는 티베트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망명 중인 상황을 감안할 때 인도 정부가 티베트 문제와 관련, 중국 편을 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매체에 따르면 싱 총리는 리 총리가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기존 원칙과 입장을 거듭 강조하자 이같이 대답했다. 중국과 인도는 공동성명에서도 "양국은 어떤 세력이 한쪽의 영토를 이용해 다른 쪽을 반대하는 활동에 종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인도로 망명해 54년째 인도에서 티베트의 '완전 자치' 운동을 이끌고 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인도가 달라이 라마 등 티베트 독립 세력을 추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인도는 티베트 문제를 활용해 외교적 실리를 챙기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인도 매체를 인용해 "인도가 티베트 문제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대신 중국·인도 국경 분쟁에서 인도의 원칙을 지키려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국경 분쟁에 관한 중국의 원칙을 언급하지 않았다. 양국 군은 지난달 국경 분쟁 지역인 인도 북부 카슈미르에서 3주 동안 대치했다. 인도는 중국이 국경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양국의 국경 분쟁지와 달라이 라마의 망명지는 멀지 않다.

이날 리 총리는 인도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포럼에서 "인도의 대중(對中) 무역 적자 우려와 관련, 중국은 더 많은 인도 상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665억달러이며 인도의 대중 무역 적자는 290억달러에 달했다. 리 총리는 이날 파키스탄으로 떠났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2/2013052200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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