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선생님 기초수업 좋아요~

중국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굉장히 배우고 싶어하던 언어였는데，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겨울 방학은 시간 낭비하며 보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졌어요!

부산에서 유명한 학원을 검색해보니 공자아카데미가 기본기부터 잘 잡아주고 잘 가르친다고

정평이 나 있더라구요ㅎㅎ

홈페이지에 먼저 들어와봤는데 시설도 좋고， 아무튼 좋은 학원임에는 틀림 없구나! 했어요.

무엇보다 언어는 기본기가 없으면 뿌리채 흔들리니까(영어 공부 할 때 뼈저리게 깨달았지요ㅠㅠ)，

별 다른 고민 없이 바로 1단계를 등록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다니게 되어서 더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제가 친구에게 전도(?) 했거든요ㅋㅋ

같이 밥도 먹고 오고 학원 덕분에 얼굴도 자주 보고 숙제도 같이 하고 참 좋았어요.

아무튼 학원 등록하고 나서도 개강 직전까지는 막막하기도 하고，

한자를 수만개씩 알아야 한다는데 금방 나가떨어지지 않을까 조금 겁도 났습니다.

그런데 웬걸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원체 어학 쪽에 흥미가 많은 성격 탓도 있는 것 같지만

제가 인복이 많은지 늘 이렇게 좋은 선생님만 만나게 되네요ㅎㅎ

질문하면 항상 이해하기 쉽게 대답해주시구， 통문장으로 외우게 해주시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영어도 이렇게 공부할 걸 그랬나 싶었어요ㅠㅠㅠ

문장 자체를 외우니까 오히려 응용하기도 쉽고， 단어를 바꿔 넣으면 다양한 의미를 더 빨리 캐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한자도 지금까지는 많이 어렵지 않구요， 오히려 이렇게만 하면 앞으로 더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겠구나 싶어서 중국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같은 게 싹 사라졌어요!>_<

숙제도 꼼꼼히 봐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제가 종종 실수해서 한자를 틀리게 적거나 성조를 잘못 표시하는데 그것까지 다 잡아주시는 매의 눈 손정쌤! 매일 수업 시작 전에 지난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간단하게 테스트하는데， 손정쌤이 직접 채점하시지 않는 배려(!)를 해주셔서 마음도 편하고요 으하하항

집에 가면 틀린 거 다시 적으면서 복습도 한답니다. 진짜 중국어 재밌어요ㅋㅋ

그래서 망설임없이 2월달 과정도 바로 등록했답니다~ 요것도 열심히 듣고 따라하고 그 다음 과정도 쭉쭉 뻗어나가고 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