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아카데미 HSK

공자아카데미에서 HSK 신청해서 4급 시험 친 학생입니다

신청해서 실제 시험 쳐보면서 의문점과 불편한점이 몇가지 있어서 여기에 남겨요

일단 시험 신청할때,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똑같이 치는 시험인데 왜 신청하는 곳이 두군데죠?

여기 이 홈페이지에서도 신청받고, 또 www.gongja.or.kr 에서도 신청받는것같던데

왜 같은시험인데 학생들 헷갈리게 두군데서 받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www.gongja.or.kr 은 뭐고, 여기는 또 뭔지 구분이 전혀 안가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런식으로 나눠서 시험 접수 받고 해서 괜히 신뢰가 안가요

또 HSK 한국사무국 홈페이지랑 시험이 같다고 하는데, 왜 거기는 시험 전 5일전까지 환불 50% 해주는데

여기는 10일전까지죠? 공식시험이라면서 이렇게 체계가 제멋대로면 학생들이 신뢰를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어디는 5일전까지고 어디는 10일전까지고 이러면 다 5일전까지 가능한데 등록하고 싶지 않을까요?

시험치기 전에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는데....

집이 해운대 문화여고랑 멀어서 그냥 여기 신청했는데 신청 하고나서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시험 못치게 되서

환불받으려고 보니까 이미 환불기간이 지났더라구요. 예전에 한국사무국에서 신청해서 친 적 있어서 당연히 5일전까지 될 줄 알고 있었는데 10일전이라니... 물론 처음에 제가 확인 못한 책임도 있지만 좀 황당했어요.

그리고 시험 치면서도 좀 어이없었던 부분이 있는데요

왜 감독관이 다 중국인인지;;;;

저처럼 4급 치는 학생들중에 원어를 100%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학생이 몇이나 된다고

감독을 다 중국인으로 배치해놓은건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시험중에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중국어로 말하는게 부담되서 질문 못하고 쩔쩔매는 분도 봤구요

감독관분들이 뭘 설명을 하긴 하는데 중국어로 하니까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봐 되게 신경쓰였어요.

시험 감독은 당연히 한국사람이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6급같은 경우는 몰라도....

감독 인원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공자아카데미 시험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별로였어요.

시험장 자체는 마음에 들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계속 여기서 시험을 접수하고 싶은 마음인데,

위에 말한 불만사항들때문에 솔직히 망설여지네요.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