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국, 우라늄 광산 지하 2.8㎞ 시추 성공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이 우라늄 광산 시추 분야에서 자국의 기존 기록이던 심도 1.2㎞를 배 이상 늘린 심도 2.8㎞를 달성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전했다.

중국 광명일보(光明日報)에 따르면 최근 중국핵공업집단공사(중핵집단·CNNC)는 우라늄 광산 과학시추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장시(江西)성 샹산(相山) 우라늄 광산에서 2천818ｍ를 시추하는 데 성공했다.

중핵집단 측은 이번 시추의 암석표본 채취율이 99% 이상이며 이는 우라늄 광산 시추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시추 장비와 기술 방면에 혁신을 가져와 중국의 지하자원 탐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현재 15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인 중국은 나미비아, 니제르, 카자흐스탄 등 외국의 우라늄 광산 지분 확보는 물론 네이멍구(內蒙古)를 중심으로 자국 내 우라늄 광산 탐사에도 주력하고 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6379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