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롯데월드와 함께 중국 현지서 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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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26 11:42 조회2,286회 댓글0건본문
25일 베이징, 27일 상하이서 민간 차원 대규모 관광로드쇼 열어
- 롯데 관광계열 3사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초로 공동 로드쇼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린즈링 롯데면세점 모델,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현지 로드쇼에 참석해 한중 관광교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관광부문 3사가 모여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5일 사상 첫 로드쇼를 펼쳤다. 중국에 한국을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초청하기 위해 민간 차원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지 유수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로드쇼는 한국 관광·쇼핑의 장점과 한류 콘텐츠의 강점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롯데 관광 계열사의 상품과 프로모션도 소개했다. 특히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가 간담회 형식을 빌어 관광지 한국을 직접 홍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행사장에는 중국 최대 여행사인 국영 CITS, 중국 관료가 이용하는 CTS, 크루즈 여행을 전담하는 CAISSA 등 중국을 대표하는 여행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고,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를 기획하는 바오젠그룹과 에어차이나도 함께 자리해 한국 관광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중국 국영 방송사인 CCTV와 주요 신문사를 비롯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Youku와 여행잡지 기자단을 초청해 현지 언론을 위한 별도의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롯데 관광 3사의 대표들은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아 기자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하며 각 사의 사업현황을 설명했다.
롯데가 이처럼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중국 로드쇼를 기획한 이유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을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롯데와 같은 관광기업은 물론 한국 관광산업 자체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관광객, 특히 고급 FIT 고객을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도시에 유치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전체 관광객수가 1,10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초로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열었지만, 2020년 목표치인 2,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방한 중국인 수가 반드시 증가해야 한다. 더욱이 지금처럼 엔저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한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가장 중요한 모객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대비 2011년엔 18.4%, 지난해에는 27.8% 증가해 매년 증가세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롯데호텔은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분석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현지에서 열리는 각종 트래블 마켓과 로드쇼 등에 참석해 호텔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인 전문 메디컬 센터 6곳과 제휴해 고객의 원할 경우 해당 의료진과 사전협의를 거쳐 고객의 온전한 치유와 휴식이 보장되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결합한 중국인 전용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행사가 중국 여행객이 롯데호텔을 비롯한 롯데그룹 전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중한 관광산업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관광계열 3사는 오는 27일에도 상하이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유대를 쌓아 양국 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방침이다.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1306/h20130626112524845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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